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여파로 미국 세관 검사가 강화되면서 해외에서 미국으로의 화물 반입이 어려워지고 있다. 

이에 따라 DHL은 800달러를 초과하는 고가 물품의 미국 배송을 5월 21일부터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 

기업 간 거래는 중단 대상이 아니지만, 배송 지연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2,500달러 이하 물품이 간단한 서류만으로 통관 가능했으나, 기준 금액이 800달러로 낮아졌다. 

이로 인해 미국 내 정식 통관 대상이 늘고, 화물 통관 지연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800달러 이하의 소액 물품은 최소한의 세관 검사로 배송이 가능하다. 

그러나 6월 2일부터는 800달러 미만 물품도 관세 120%가 부과될 예정이다. 

이 조치는 중국산 초저가 상품과 테무, 쉬인 같은 업체들에 큰 영향을 줄 전망이다. 

미국은 이 조치가 무역 허점 제거와 마약 유입 차단 목적이라 밝혔지만, 중국은 미국에 책임이 있다고 반박했다.

원산지 관계없이 800달러 초과 물품부터 강화 대상 이기 때문에 비단 중국산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발 B2C도 영향권 안에 있을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