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동향 25년 3월]  

4월 美 관세정책 발표 앞두고 화물운임이 하락

SCFI 1년3개월만 최저치

미국의 잇따른 관세 부과로 화물 운임이 급락하고 있다.

화물운임이 급락하자 항공·해운 업계가 수익성 악화를 우려하며 비상이 걸렸다.

세계 해상운송 운임을 보여주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올 초(2505.17)에 비해 반토막이 났다. 

항공운임도 올 3월 기준 2034포인트로 지난해 2602포인트 대비 21.8% 급락했다. 

특히 美은 내달 2일 상호 관세에 자동차·반도체 관세까지 공언하며 글로벌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을 심화해 

항공·해상운임을 끌어내리고 있는 것이다. 

관세가 오르면 수입품 가격이 상승해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교역량도 감소한다. 멕시코와 캐나다에 이어 

중국과 유럽도 내달 초 미국에 대한 보복관세 부과를 예고한 상황이어서 다음 달 초를 기점으로 관세전쟁이 

본격화할 경우 물동량 감소는 더 악화될 수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